[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의 민원 행정 서비스가 탁월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청은 수요자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모든 교육기관(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2023년도 민원 행정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 행정 서비스 모니터링은 사전예고 없이 모니터링 요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상시적인 민원인 응대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화 친절도 조사’와 ‘민원 처리 서비스’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민원 행정 서비스 실태를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진행했다.
전화 응대 친절도는 맞이단계·응대단계·마무리단계·체감도 등 4개 영역 10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총점 92.02점으로 '탁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맞이단계에서 수신의 신속성은 9.97점, 응대단계에서는 경청은 9.91점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만 마무리단계에서 끝인사가 6.75점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민원 처리 서비스는 교육지원청과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증명 발급 방법 및 절차에 있어서 전문성과 신속성 2개 항목을 평가했다.
전문성은 36.55점, 신속성은 9.83점을 기록해 총합 46.38점으로 민원 처리 서비스 종합평가 역시 탁월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민원 교육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전북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에 조사된 서비스 점검 결과와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 등을 참고해 민원인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니터링 결과 전화 응대 친절도 종합평가 및 민원처리 서비스 종합평가 등 조사항목 모두 탁월한 것으로 진단되면서 모니터 요원이 추천한 친절 교직원에 대해서는 교육감 표창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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