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28회 농업인의 날' 정부 포상 식량 산업 분야에서 전북 정읍시 소재 2개 영농법인이 각각 대통령 포상과 국무총리 포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대통령 포상에는 녹두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오병오)이, 국무총리 포상에는 하이마블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왕용)이 각각 선정됐다.
정읍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21일 시청에서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국민 식생활 변화로 인해 쌀 적정 생산과 논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식량안보를 위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포상을 받은 법인들은 공동경작과 위탁영농으로 논콩 재배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포상을 받은 녹두한우는 이평면을 기반으로 28농가가 83.4ha의 논콩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농식품부 주관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5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하이마블은 정우면을 중심으로 21농가가 68.3ha의 논에 논콩과 조사료를 공동 경작해 타작물 재배 면적 확대와 식량안보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법인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농가들의 큰 수고로움의 결실인 정부 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위상을 빛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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