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가을 퓨전 음악의 멋진 선율이 펼쳐진다. 전북 전주에서 펼치는 거장들의 '클래식 성찬'이 전주 문화공간 이룸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진행된다.
이윤정 전주문화공간 이룸 대표는 "이번 공연은 예술의 두 가지 얼굴, 화가의 정감 있는 터치와 음악가의 섬세한 손길이 만나 그린 특별한 순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예술의 미학을 통해 감성의 고조에 이르는 여정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공연을 위해 엄선한 명화와 클래식 음악은 깊은 여운을 전해줄 것"이라며 "이 순간, 문화의 장을 열어두고 클래식 성찬을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공연은 윤학준 마중, Waldesgespräch Robert Alexander Schumann Opera-Don Giovanni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Wolfgang Amadeus Mozart를 바리톤 박세훈의 노래로 연다.
기타리스트 이상욱이 작곡한 구름을 대금 이동준과 함께 퓨전 음악으로 멋지게 표현되는 것도 볼거리다.
Franz Peter Schubert의 Avemaria, 이상욱의 슬픈인연, 이은미의 녹턴을 소프라노 김경은과 이상욱이 함께 연주한다.
Mike Cornick의 Latin Suite for Piano Duet No.2(1. Bossa Nova, 2. Habanera, 3. Samba) Latin Suite for Piano Duet No.1(1. Beguine, 2. Slow Tango, 3. Conga)이 두 작품을 피아니스트 이윤정과 이영신이 연주하며 이 가을 멋진 울림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화가와 음악가들의 공통점을 찾아간다.
화가의 화풍과 음악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과, 클래식은 쉽고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는 새로운 깨달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술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예술 분야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이다.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은 전석 무료이고 예약제이므로 네이버 예매를 통해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재)전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3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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