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김태호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30일까지 김장철 배추와 양념류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과 중·대형 유통업소에서 제조·판매되는 배추, 절임 배추, 고춧가루, 소금, 젓갈류, 마을, 양파, 돼지고기 등의 다소비 품목이다.
점검은 시청과 각 구청 원산지 담당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8명이 방문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은 △원산지 거짓(허위)표시와 혼동표시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방법 위반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용인시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김장철에 배추 등 김장용 재료의 식품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도록 단속과 점검을 강화해 공정한 유통 질서가 확립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