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서 군청 및 읍면 민원 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악성·특이 민원 증가로 정신적·육체적 감정노동 스트레스에 지친 민원 담당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과 재충전을 통해 군민에게 더 나은 친절·청렴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전문교육 업체를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산책, 승마공연 등 지역 문화, 지역 특색 음식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으로 구성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직장을 벗어나 동료들과 업무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하며, 서로 위안하고 마음을 재정비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충전한 에너지로 군민에게 더욱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민원에 응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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