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각종 위기 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시는 조일교 부시장 주재로 16일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부서별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전총괄과, 도로관리과 등 관계 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특보에 따른 상황관리, 관계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협업 대응, 인명 피해 예방, 시설물 관리 강화, 도로 제설 및 차량 소통, 주민 참여 등을 논의했다.
시는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평상시에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 재난 발생 시 대처 강화를 위해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도 설치‧운영한다.
보고회에 이어 '겨울철 도로 제설 모의훈련'도 17일 오전 5시에 시행했다.
시는 겨울을 앞두고 제설 임차 용역 17대, 굴삭기 5대, 제설제 3200톤을 확보했다. 훈련에는 도로관리과 직원 35명과 제설작업 용역 업체 덤프트럭 17대, 굴삭기 5대, 읍면동 제설담당자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도로 제설 시 작업 응소 시간 확인 및 전진 기지별 해당 노선을 점검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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