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시의회 이준호 시의원(금정구2,국민의힘)은 17일 상수도사업본부 대상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0월 ‘한국환경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자료를 인용하여 현재 정수장에서 주로 쓰이는 소독제로 ‘차아염소산나트륨’에서 ‘이산화염소수’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산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이는 ‘이산화염소수’가 염소 계열 살균제보다 2.5~5배 살균력이 높아 미국, 유럽 등의 정수장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취수에서 정수 및 배수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순간까지 매 순간 점검 요소를 점검함에 있어 ‘과유불급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앞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이 올해와 내년에는 국비 투입 없이 시비로만 편성되어 진행되는 점을 언급함과 동시에 상수도사업본부의 재정 열악성도 지적했다.
또 화명정수장의 경우 정수장 개선사업을 위한 상부 구조물 설치에 따라 기존 하부구조물의 붕괴 우려가 있는 현 문제점 등을 잘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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