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종이팩·폐건전지 수거율 해마다 증가


종이팩 수거 2021년 15.6톤→2023년 23.7톤
평일 전 요일로 교환 가능일 확대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종이팩 및 폐건전지 교환사업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종이팩 및 폐건전지 수거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1년부터 혼합 배출 등으로 회수 또는 재활용률이 저조한 종이팩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음식물 봉투와 보상 교환하고 있으며 폐건전지도 새로운 건전지와 교환해 주고 있다.

교환은 각 행정복지센터서 이뤄지며 종이팩 △250mL 이하, 15매당 음식물 봉투(3L) 2장 △500mL, 10매당 음식물 봉투(3L) 3장 △1000mL, 15매당 음식물 봉투(3L) 5장이며 폐건전지는 종류에 상관없이 20개당 AA건전지 1세트와 교환해 준다.

실제 종이팩 교환사업을 통해 수거된 종이팩은 2021년 15.6톤, 2022년 18.6톤, 2023년 10월 기준 23.7톤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폐건전지 역시 2021년 28톤, 2022 39톤, 2023년 10월 기준 25톤을 수거했다.

이에 시는 종이팩과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목요일에만 진행하던 교환 가능일을 주 5회 평일 전요일로 확대하기로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민의 배출 편의 향상과 종이팩 교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교환 가능한 일자를 확대했다"며 "종이팩과 같은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촉진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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