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광위 '성남~복정 광역BRT 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


올해 1월 대광위 사업 개발계획 확정... 성남의 S-BRT 사업 '본궤도'

성남시 S-BRT 1단계 사업 산성대로 구간 미래도/성남시 제공

[더팩트ㅣ경기=김태호 기자] 경기 성남시는 1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성남~복정 광역BRT 구축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대광위에서 사업 개발계획 확정 이후 성남의 S-BRT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성남시는 내년 7월까지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 실제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수행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사업 관계부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사업수행 컨소시엄 관계자, 교통전문가 등은 이날 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의 세부 과업은 △버스전용 주행로 교차로 우선 처리 △수평 승하차 △대용량수송 및 친환경수단의 별도 노선 확보 △버스 및 일반차량 소통 최적화을 추진한다. 특히 산성대로(모란역~남한선성입구) 5.2km 구간의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 교통 운영 체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성남시는 특히 내년 상반기에 2단계 구간인 성남대로(모란역~복정역) 5.0km 구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산성대로(1단계) 공사와 동시에 추진한다. 원도심 핵심 주간선축의 교통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5년까지 2단계 구간 공사를 마치고 2026년 1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RT 사업은 성남 수정구・중원구의 원도심 핵심 주간선축인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10.2km 구간이 국토교통부 제4차 대광위에 '성남~복정 광역BRT로 지정' 추진됐다. 사업비 419억원 중 국비 50%, 도비 25%인 31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국정 과제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다수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에 추진 중인 가운데 선(先)교통, 후(後)개발의 대규모 S-BRT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낙후된 원도심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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