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과 귀뚜라미그룹은 지역 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수연 귀뚜라미 전남지사장을 비롯한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귀뚜라미그룹은 지역 내 고등학생 45명에게 각 50만 원씩, 대학생 25명에게는 각 150만 원씩, 총 70명에게 장학금 6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해남군은 학교 등을 통해 접수한 추천서를 검토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12월 중 귀뚜라미그룹에서 모범 학생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수연 귀뚜라미그룹 전남지사장은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해남군의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차진 해남군 부군수는 "우리 지역에 장학금 지원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타의 모범이 되나 다른 장학금 선발 기준에 못 미쳤던 학생들 위주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지금까지 510억여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장학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지원, 문화·예술·체육 지원 등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귀뚜라미그룹 임직원들과 직원 가족들로 꾸려진 봉사단을 통해 매년 사회복지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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