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방세 및 지방 세외 수입금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시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된 명단을 살펴보면 지방세 체납자는 법인 36개, 개인 62명 등 총 98명이며 체납액은 법인 13억원, 개인 20억원 등 33억 가량이다.
또 지방 세외 수입금 체납 공개자는 법인 2개, 개인 13명이며 체납액은 법인 4억7000만원, 개인 5억6000만원 등 10억 3000만원이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주요 체납 세목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이면 대표자의 성명도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체납액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주었으나 해소되지 않아 ‘충청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하게 됐다"며 "세금 체납 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행정제재 처분을 시행해 성실한 납세자를 보호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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