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전북 임실군표 김장페스티벌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사전 신청 기간을 연장, 추가 신청을 받는다.
15일 군에 따르면 사전신청 기간을 당초 10일에서 24일까지로 2주간 연장하고, 사전신청한 소비자들에게 12월 2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맞춰 현장수령의 드라이브 스루나 택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한다.
군은 겨울철 김장부담까지 커진 소비자들에게 청정임실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임실표 김장을 손쉽게 담글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김장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3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리는 김장체험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소비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자리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가격으로 택배비를 포함해 18만5000 원이다.
단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서 직접 수령할 경우 택배비가 제외된 17만7000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8년째 개최되는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정 임실에서 생산된 좋은 품질의 배추와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와 호평을 받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하여 입맛에 맞게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김장축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총 102t이 소진돼 4억9000만 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김장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청정 임실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신청 기간을 2주간 연장했다"며 "청정임실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추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많이들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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