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포항시 가족자원봉사단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연탄을 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13일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기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센터 소속 가족자원봉사단(단장 이병춘) 회원 80명이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이 사는 가정 5곳에 연탄 500장씩 총 2500장을 전달했다.
연탄은 가족자원봉사단 회원들이 1년 동안 십시일반 저금통에 저축해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안부를 묻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김기원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족자원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함을 전하는 모닥불처럼 봉사를 통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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