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최근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토지면 봉소마을과 송정마을, 중기마을에 목재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례군은 시골 마을의 흉물스러웠던 쓰레기 집하장을 아름다운 목재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설치한 쓰레기 집하장에는 외부에서 쓰레기가 보이지 않고 동물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지붕과 출입문이 설치됐다.
주민과 방문객들은 마을 경관과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라며 호평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그동안 마을에 있던 쓰레기 집하장은 낡고 비좁으며, 쓰레기가 외부에 노출돼 마을 풍광을 저해했었다"며 "이번에 설치한 집하장은 편리할 뿐만 아니라 마을 경관도 돋보이게 해 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구례군 토지면은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만 들기 사업대상으로 1년차 사업대상 7개 마을을 포함한 총 22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각 마을에서는 마을특색과 유래에 맞는 마을 가꾸기를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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