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백일해 환자 급증, 예방수칙 및 접종 당부


백일해 보르데텔라균에 의한 제2급 법정 호흡기감염병

백일해 차단을 위안 예방수칙 포스터/평택시

[더팩트ㅣ평택=김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최근 지역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 준수를 10일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감염병으로,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지속적인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전염력이 높은 감염병으로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약 70%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며, 백일해가 의심돼 의료기관 진료 후 항생제 복용을 시작한 경우 전염력이 소실될 때(유효한 항생제 복용 시작 후 5일)까지 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백일해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기침이 지속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유아 및 학생은 불완전한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커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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