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현재 공사 중인 청년주택의 내년도 국비 97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입주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전용면적 21∼54㎡ 규모의 5개 타입이다.
현재 건설 중인 대전형 청년주택은 구암동(425호), 신탄진동(237호), 낭월동(162호) 3개소에 824호 규모로 총사업비 1657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2월 구암 다가온을 시작으로 6월 신탄진 다가온, 11월 낭월 다가온이 준공된다.
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0가구도 매입해 내년 초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가온을 포함해 내년에는 모두 974가구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