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부천 예술을 이끌어 갈 청년 예술가의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15일부터 차세대 전문예술 활동지원 사업 ‘청년예술가S’ 실연회 ‘리본시티’를 선보인다.
‘청년예술가S’는 청년 예술가 누구나 부천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2017년부터 시작되었다. 2023년에는 50여 명의 청년 예술가가 공모에 지원, 시각·공연 분야 작가 13명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7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역량강화교육, 기획회의, 창작활동을 거쳐 이번 실연회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리본시티’는 각자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전통, 현대, 미래를 넘나들며 리본(RIBBON)처럼 서로 맞닿아 이어지는 ‘지금’, 그리고 ‘여기’를 담아 새로 태어난다(Re Born)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태어나는 도시의 청년 작가 6인 작품 전시 11.15~25
전시는 작가 6명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김하은 ‘조립식 도시정원’ ▲변채린 ‘집’ ▲소수빈 ‘신-생태계:인공식물 2023’ ▲이소(이소희) ‘Template of city’ ▲이재영 ‘십일월’ ▲둘(이지원) ‘신생공(A New Born Space)’ 프로젝트로 이루어졌다.
이들 작품은 오늘날 유동의 환경에서 함께 공명하며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도시의 모습을 회화, 미디어, 설치 등의 형식으로 다채롭게 표현했다.
전시는 11월 15일(수)부터 11월 25일(토)까지(오전10시~오후5시30분, 월요일 휴관, 25일은 오후4시까지)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열리며, 15일에는 참여 작가와 시각 예술 전문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된다.
◇전통부터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장르의 7작품 공연 11.22~25
공연은 총 7명의 예술가가 무대에 오른다. ▲김광중 퍼포먼스 아티스트 ‘매직 버블 서커스 - 스마트폰 탈출쇼!’ ▲김혜원 가야금 연주자 ‘화담풍류 첫 번째 이야기 : 암향’ ▲김재훈 싱어송라이터 ‘앉아서 하는 여행’ ▲백찬영 하모니카 연주자 ‘모니카에게’ ▲연하늘 반도네오니스트 ‘바람의 왈츠’ ▲김유정 기타리스트 ‘나그네의 계절’ ▲음악 프로듀서이자 비트박서 함승철(Lupang Noise) ‘소리융합퍼포먼스 - 풋, 칫, 탁’이 선정되어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야금을 기반으로 한 전통음악부터 미래지향적인 비트박스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악기인 기타부터 대중들에게 생소한 반도네온과 하모니카까지, 흔하게 볼 수 없는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시와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지역문화진흥부(032-320-63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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