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2023년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8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대혁 센터장, 전북도, 전북대, 기업체 등 농·생명 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효능평가 지원사업은 1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검증과 안전성 평가, 대량 배양과 제형공정, 선도기업 육성 등 기업체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국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선도기업 육성과 제품 생산 등 33개 기업체의 42개 분야 지원 건에 대한 주요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인 그린바이오 산업 고도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센터는 미생물 제품의 산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미생물 기반 다양한 그린바이오 산업들이 센터가 중심이 되고 정읍시가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역할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 전국 380개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효능검증과 안전성 평가, 대량 배양과 제형공정, 산업화 분야 등 4300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100억 원을 들여 GMP 산업화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올해 국비사업 200억 원을 수주하여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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