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그린캠퍼스 우수대학 선정


환경부·환경보전협회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평가
권순기 총장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만들 것"

‘1회 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가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1차 연도 평가 결과 ‘그린캠퍼스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 내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대학이 저탄소·친환경 그린캠퍼스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 전환 및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경상국립대 등 5개 대학을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경상국립대는 GNU 캠퍼스 구현 발전 로드맵 구축, 탄소중립 지킴이 등 그린리더 육성 프로그램 운영, GNU 탄소중립 포털 및 GNU 탄소중립 실천 모바일 앱 개발·운영, 지역사회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온실가스 감축 목록(인벤토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량을 목록화해 처리하는 시스템)를 구축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캠퍼스 탄소중립 실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총괄책임자인 정재우 부총장은 "2차 연도에는 친환경 그린캠퍼스와 개방형 생태캠퍼스 환경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및 연구 체계를 활성화하고 캠퍼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감 모니터링 시설조성 등 지속가능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캠퍼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앞장서 참여한 결과"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과 상호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는 지역사회발전의 중심축이 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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