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경제, 기후변화,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Andrzej Jaroch)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브로츠와프~인천 직항 노선이 며칠 전 개통했는데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며 "경기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 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말했다.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은 "두 지역은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이 있는 만큼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는 협약을 통해 △경제 협력, 무역 교류, 노동시장의 상호 발전 △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품 생산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문화기관 간 협력 △지역 관광과 상호 홍보에 대한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 돌노실롱스키에주 체자리 프리빌스키 주총리는 경기도에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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