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공간정보를 활용해 경기지역에 수직 이착륙 비행장을 거점 설치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구현함으로써 수도권 교통 문제가 해결되는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6일 '제2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대회' 공간정보 부문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에 'FLY-HY(한양대)' 등 5편의 수상작(상금 800만 원)을 발표했다.
국내 UAM 산업 육성과 차세대 기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11월 1~2일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UAM 서비스와 버티포트 입지 분석을 주제로 20개 대학에서 35개 팀(167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우수상(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은 '비상(항공대)', 장려상은 '스카이서베이어스(강원도립대)'와 '지적인(목포대)', 베스트혁신상은 'USDL2(항공대)' 등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공간정보 분야를 비롯해 기체 창작, 버티포트 , 교통 서비스, 전파 환경 분석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5개 팀에 총 4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학회 등 학술발표 등과 연계해 전시된다.
최규명 LX공사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UAM 상용화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혁신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각 분야별 기술이 UAM 생태계 안에서 안전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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