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 삼계면은 지난 3일 학정마을에서 공공비축미곡 친환경 벼 수매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벼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 등 2개 품종이며, 매입 물량은 360가마 1만 4400kg으로 전년 대비 56% 수준으로 물량이 감소했다.
공공비축미곡은 13~15%로 건조된 건조벼만 매입이 가능하며, 친환경 벼는 1등급을 기준으로 합‧불합격 판정이 된다.
특히 친환경 벼는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친환경 벼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만 원(40kg기준)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10~12월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나머지 대금이 지급된다.
한중석 삼계면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어려운 역경 속에서 친환경 벼 생산을 위해 애써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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