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 사례관리 네트워크인 ‘천.사.넷’이 ‘사례관리 추계학술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사례관리학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최한 ‘사례관리 추계학술대회’에서 ‘천.사.넷’이 사례관리 실천가(조직) 연구자 상인 초대 학술사례관리학회상과 청룡동 맞춤형복지팀 권은지 통합사례관리사가 사례관리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올해 처음 ‘사례관리 실천가(조직)와 연구자 상’을 신설하고 직·간접으로 사례관리를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사례관리 현장과 다층적 변화 반영 여부 등을 평가했다.
천.사.넷은 구성 목적과 배경, 민·관 기관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 통합사례관리 운영체계의 기반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매월 회의와 분과별 운영을 통해 노력한 부분도 인정 받았다.
권은지 통합사례관리사도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청장년 1인 가구가 사회와 통합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개입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순 복지정책과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관기관에 근무하는 통합사례관리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안시 통합사례관리 민·관 네트워크가 더욱 발전하고 견고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넷은 사례관리를 추진하는 민·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례관리의 효과성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3개 기관 5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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