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 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장성군은 학기 당 200만 원씩 최대 8학기분 등록금을 지원 할 방침이다. ‘전학년 대학 등록금 지원’은 전남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장성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민선8기 장성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국가·학교·기관·단체 또는 보호자 직장에서 지원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부담분을 학기당 최대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30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C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보호자가 공고일인 11월 1일 기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문과 필요 서류 등을 확인 가능하다. 등록금은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인재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기 바란다"며 "교육복지 확대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선 9월 대학생 등록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재원은 장성장학회 출연금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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