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오는 5일까지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최근에는 도시민들이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20개국 255개사 51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8개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 첨단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이며 체험프로그램을 2개 전시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농기자재관에서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홍보관에서는 농업분야 유관기관의 홍보부스와 하모 포토존을 운영하며 녹색식품관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해외관에서는 15개국 35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펼친다. 종자생명관에서는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을 전시한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4일과 5일 이틀 동안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전통예술 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베트남 전통무용 등 해외 문화․예술 공연이 예정돼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막식에서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해 농업과 친구가 되길 바라며 농업이라는 친구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한 박람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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