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는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영선(의창구), 강기윤(성산구), 최형두(마산합포구), 이달곤(진해구) 등 창원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2월 지역 국회의원실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4월에는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의 본격적인 정부 예산안 심의에 앞서 미래 50년을 견인할 주요 국비 투자사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사업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제조 디지털 전환(DX) 지원센터구축 130억 원(총사업비 480억 원) △민·군 겸용 수소 기반 동력 체계(수소 파워트레인) 개발사업 5억 원(총사업비 2505억 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34억 원(총사업비 257억 원)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사업 30억 원(총사업비 4500억 원) △창원 강소특구 기업 입주공간 개발사업 223억 원(총사업비 445억 원) △경남이노베이션 아카데미사업 10억 원(총사업비 398억 원) 등이다.
또한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 10억 원(총사업비 430억 원) △마산항 친수공간 해양 레저 체험센터 건립 7억 원(총사업비 133억 원)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청정해수 시스템 구축 사업 14억 원(총사업비 158억 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 29억 원(총사업비 500억 원) △마산 운동장 일원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 1억 5000만원(총사업비 40억 원) △방산 부품연구원 설립 5억 4000만원(총사업비 미정) 등도 포함됐다.
홍남표 시장은 "산단 내 스마트공장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낮은 구축 단계에 머물고 있어 고도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의 구축은 실질적인 스마트공장 육성을 촉진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정부 재정 여건으로 인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이 자리에 모인 지역 국회의원들께서 우리 시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양질의 국비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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