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음 달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추가로 여론 수렴을 한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전국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버스 준공영제 시행 후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키 위해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한 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 중이다.
중점 개편사항은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 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이다.
시내버스 노선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인 만큼, 시는 기존 버스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4개 구청 순회 공청회, 교통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이어 시는 오는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노선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추가로 청취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의견 제출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노선 개편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주시 대중교통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부서 검토 후 개편안에 반영 가능한 사항은 반영하고, 바로 반영이 어려운 사항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 뒤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를 노선 개편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요 도심 현수막 게시, 홍보물 제작 배포, 버스 관련 시설물에 홍보물 부착, 언론매체 홍보, 이·통장을 통한 생활밀착형 홍보 등 다방면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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