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 내달 4~5일 삼천포대교공원서 열려


격년제로 개최…공군 제3훈련비행단 참여

2023 사천에어쇼 포스터./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의 대표축제인 '사천에어쇼'가 다음 달 4일과 5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사천에어쇼는 격년제 개최 결정에 따라 보안시설인 사천비행장이 아닌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리고 기존 공동 주최자인 공군본부 대신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참여한다.

공군본부는 2024년부터 짝수 연도에 열리는 사천에어쇼에 사천시, 경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2023 사천에어쇼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와 주·야간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머무를 수 있는 축제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블랙이글스팀 사인회, 기념촬영, 종이비행기 곡예 시범 등 가족형 행사도 마련된다.

사천교육지원청에서는 제1회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을 비롯해 전국 모형항공기대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염원하는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소찬휘, 코요테, 김혜진, 최윤하, 똘갱스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우주항공 관련 체험교육, 안전관련 체험교육, 4차 산업혁명 콘텐츠 체험이 진행된다.

블랙이글스팀은 4~5일 삼천포대교 위에서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각각 25분씩 2회에 걸친 곡예비행에 이어 블랙이글스팀 사인회 및 기념 촬영 행사도 마련된다.

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우주산업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풍부한 볼거리, 즐길 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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