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서남권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한다. 시는 아동학대 대응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함에 따라 서남권(정읍, 김제, 고창, 부안) 4개 시‧군 사례관리를 통합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30일 진행했다.
그간 학대피해아동 사례관리는 전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해당 자치단체간 분담금납부로 위탁관리 해왔다. 정읍에 서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함에 따라 앞으로는 해당 지역 피해아동을 더욱 가까이에서 촘촘히 보호하면서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읍시 북면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사례관리 598건에 대한 보호·상담치료와 교육, 아동학대예방홍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아동 보호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경찰‧병원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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