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멸치잡이 어선서 불...1명 부상

29일 오전 4시 28분쯤 포항시 동빈항에 정박하고 있던 9.77t 멸치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진압 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더팩트 I 포항=김은경 기자] 경북 포항서 항구내 정박해있던 멸치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8분쯤 포항시 동빈1가 동빈항에 정박하고 있던 9.77t 멸치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23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 4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해당 선원 A(70대)씨가 얼굴과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어선 내 가스 조리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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