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국내 최대 알루미늄 부품 기업인 알루코그룹이 충남 논산시에 576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스마트 단지를 조성한다.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과 박준영 현대알루미늄 대표이사 및 알루코그룹 계열사 임원, 충남도의원, 논산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곡2농공단지 30만 8350㎡ 부지에서 스마트 단지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알루코그룹은 전국에 있는 계열사와 협력사를 논산으로 집적시켜 원료 투입·제품 출하·시공 등 '원스톱 라인'을 형성하고, 지역경제와 인재 풀에 힘입은 동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알루코그룹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디딤돌을 놓고, 나아가 관내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알루코그룹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탄소중립 경영 철학이 돋보이는 우수 기업"이라며 "신속한 인허가 및 기업친화적 행정을 통해 알루코그룹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박도봉 알루코그룹 회장은 "첨단 스마트 단지 구축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백성현 시장님과 관계자,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논산을 공간적 기반으로 삼아 친환경적 비즈니스와 빅데이터 중심의 미래 지향적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알루코그룹은 지난 2016년 양지2농공단지에 알루코, 현대알루미늄, 알루텍, 고강알루미늄 등 4개 사를 입주시키고,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사업 △북미 태양광 프레임 사업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뉴그린에너지 알루미늄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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