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오는 2025년 12월 마무리된다.
사천시는 보상비 370억원, 공사비 246억원 등 총사업비 616억원을 들여 연장 4.3㎞, 폭 18m 왕복 2차로의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86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이후 오랜 기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화력발전소로 이동하는 대형 차량 통행 때문에 환경, 소음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해당 노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업무협약 및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2022년 10월까지 토지 보상 및 수용을 완료했다.
공사를 맡은 고성그린파워(GGP)는 지난 1월 시공사와 계약하고 3월에 건설사업관리자 선정을 완료한 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8월 삼천포천교, 봉남천교 교량 및 교차로 형식 변경, 용배수로 보완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으로 설계 변경 가능성도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고 조기에 준공되도록 고성그린파워와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환경, 소음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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