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인재)이 20223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시 고령 면허자를 위해 모바일 면허증 전용 창구 운영과 전담 안내 요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현행 플라스틱 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인정돼 공공기관, 은행 업무, 토익시험이나 국가자격시험은 물론, 차량 렌트, 국내선 항공편 이용 등 실물 면허증을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신분증 소지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이 디지털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존재다.
특히 전남지역은 고령자가 많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모바일 신분증을 제대로 발급⋅사용하는 면허자가 드물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적성검사나 면허증 갱신 시 고령 면허자를 위해 모바일 전용 창구에 전담 안내 요원을 배치해 모바일 신분증 발급과 사용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인재 단장은 "모바일 면허증은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신원 증명수단으로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할 수 잇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며 "고령 면허자들을 위한 모바일 면허증 전용 창구를 운영,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전담 안내 요원들이 자세한 안내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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