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천연기념물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 마무리


진돗개 보호‧육성과 우수성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
대상에 상금 300만원 등 총 3680만원 시상금 수여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가 22일 종료됐다. 대상에는 △강희원 출진견 옥주강 △김영환 출진견 백강(관외 성견) △이용호 출진견 금복 △심삼용 출진견 만호가 뽑혔다. 사진 가운데 김희수 진도군수./진도=홍정열 기자

[더팩트 | 진도=홍정열 기자] 천연기념물인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가 막을 내렸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21일과 22일 이틀간 진돗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에는 전국 247마리의 우수견이 출전했다.

선발대회는 진돗개의 보호‧육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견(國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 개최돼 전국 진돗개 반려인과 동호인의 관심을 모았다.

대상은 진도군수상, 최우수상은 진도군의회 의장상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대상 4마리에 300만원의 상금 등 총 368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선발대회 출진견 가운데 △강희원 출진견 '옥주강' △김영환 출진견 '백강'(관외 성견) △이용호 출진견 '금복' △심삼용 출진견 '만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오순채 출진견 '해리' △김신덕 출진견 '진돌'(관외 성견) △강석수 출진견 '현광' △유승현 출진견 '무쇠'가 뽑혔다.

선발대회에서는 Dog 스포츠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전국 진돗개 반려인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진도군 진돗개 메디컬센터는 전문 수의사와 함께 진돗개 복지 및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도군 축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견인 진돗개가 전 세계 명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돗개 복지와 보호‧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