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년 연속 산불방지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체계적인 산불 감시·초기진화 노력·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 높게 평가

전북 정읍시는 전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봄철 산불 예방 및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정읍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사진은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전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봄철 산불 예방 및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등 4개 분야 9개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정읍시의 체계적인 산불 감시활동과 초기진화 노력,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정읍시는 올해 봄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119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배치하고 체계적인 감시활동과 초기진화에 노력했다.

또 산불 예방 무인 방송시스템과 산불감시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방지 활동을 펼치고 산불 안전 공간 조성 사업과 산불 소화 시설 설치 사업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영농부산물 무상 파쇄'를 지원해 올해 들어 약 20톤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156개 마을이 참여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과 산불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해 태인면 상증마을과 입암면 군령마을 등 2개 마을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의 산불 경각심을 일깨운 점도 인정받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산불은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낼 수 있는 재해인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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