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앞으로 공정한 조달평가를 위해 평가위원이 이해 관계가 있다고 등록한 업체가 포함돼 있는 경우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선정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달청이 24일 발표한 '조달평가 공정성·전문성 제고 방안'은 조달평가의 공정성, 투명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평가위원이 이해 관계가 있다고 등록한 업체가 포함돼 있는 평가에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선정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평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불공정한 평가가 의심되는 유형을 관리할 수 있는 ‘평가이력관리 시스템’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공 조달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풀을 확대하고, 평가대행서비스 제공, 하이브리드 평가 확대 등 평가 운영도 내실화한다.
이밖에도 최근 5년간 계약 건을 분석해 평가 분야를 통폐합, 신설할 계획이다.
이상윤 조달청 차장은 "이번 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운영과정 상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대응해 투명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공조달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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