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과 당진 한우농가서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


1차로 발생한 농가와 1km 떨어진 농가...9개 농가 소 456두 살처분

서산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 충남도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서산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과 당진 한우농가에서 8차, 9차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농가는 서산과 당진에서 1차로 발생한 농가와 약 1km 떨어진 농가들이다.

방역당국은 서산 농가 한우 21두와 당진 농가 한두 40두를 살처분했다.

기존 발생농가 인근에 위치한 농가에서 의심신고 6건이 접수돼 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현재까지 서산 6개 농가와 당진 2개 농가, 태안 1개 농가 등 9개 농가 소 456두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88%인 1333농가 7만 528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충남 외 타 지역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일시이동중지 지역을 충남과 경기, 인천, 충북까지 확대했다.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19개소와 통제초소 1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럼피스킨 의심 임상증상 발견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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