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지적재조사 해당 지역은 광양, 완도, 신안, 3개 시군 18개 지구로 468만 1000㎡의 사업 지구를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12억원으로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완도의 가용2지구는 어촌마을 진입도로 공사 지연으로 주민 토지분쟁이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에 따른 공공용지 확보로 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두리지구는 퍼플섬 지역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 지구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광양읍에 인접한 광양 석사2지구는 향후 개발에 대비한 현실 경계를 반영한다. 따라서 그간 갈등을 빚었던 이웃 간 경계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의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번 18개 사업 지구를 포함해 131개 지구다. 총 3710만 9000㎡로 1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주민 간 경계분쟁 감소 및 관광 활성화와 사업 확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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