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이하 고등의회) 3차 정기회에서 13기 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단을 선출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학생의원이 입후보해 후보들의 정견 발표, 집행부 공통 질문과 의원 질문, 후보자 간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의 과정을 거친 후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1위인 기호 3번 백정현 후보(광주숭일고 2학년)가 의장으로, 2위인 기호 2번 김성민 후보(전남고 2학년)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이외 13기 집행부는 의장단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고등의회 온라인 소통 공간을 통해 별도의 안내와 신청을 받아 선발하기로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12기 박성현 의장은 "지난 1년 학업과 의장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의회 활동 매순간이 행복했다"며 "13기 고등의회가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학생자치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선출된 13기 백정현 의장은 "12기 고등의회 활동을 기반으로 학생자치가 학생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녹아들도록 하겠다. 또 참여 확대를 통해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겠다"며 "13기 학생의원들과 함께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고등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의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학생자치활동은 미래교육의 핵심이다"며 "이를 더욱 활성화해 학생이 주체가 되는 광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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