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신등면 단계리 권영민씨 농가에서 ‘지리산 산청딸기’를 첫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 딸기는 12월 초 수확하는 촉성재배가 주를 이루지만 권영민씨 농가에서는 조기 수확 기술을 통해 딸기 출하시기를 앞당겼다.이번에 출하한 딸기는 장희 품종으로 달고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이다.
산청딸기는 예부터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아주 적합한 환경에서 자라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은 물론 저장성이 탁월하며 과육이 충실하고 신선함이 오래 유지돼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8회 수상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800여 농가 430㏊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13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산청군의 대표적인 소득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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