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유원지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여성 2명이 추락해 다쳤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분쯤 경주시 신평동 루지월드에서 A(70대·여)씨와 동생 B(60대·여)씨가 리프트에서 내리던 중 1.5m 아래 난간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B씨는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루지타워 전망대까지 왕복 700m 구간을 이동하는 리프트권을 구매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프트에서 내리는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리프트에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루지월드에서 루지를 이용하던 C(7·여)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1월에도 D(19)씨가 가드레일과 추돌해 골절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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