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호남지역에서 광주, 전주에 이어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혀 호남 3대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익산시가 저출산 및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시민 공모에 나섰다.
익산시는 2017년까지 30만 인구를 유지하다 2018년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만3천명까지 추락해 현실적인 인구절벽에 맞닥뜨리고 있다.
시는 새로운 익산을 위한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3년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정주 여건 개선 방안, 인구 유입 확대 및 유출 방지 방안, 저출산 극복방안, 기타 인구정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우수작에는 상금으로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등 수상자 11명에게 총 500만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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