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 도시경제부문 중소도시 1위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2000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평가는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문화, 지원체계 등 4개 부문 및 우수 정책에 대해 제출된 서류를 먼저 평가한 뒤 지자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고성군은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아이 돌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의 인구 관련 정책과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양촌·용정지구 사업 재개 및 재정 건전화를 위한 노력 등 경제 관련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행 이후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중심의 도시정책 시행을 통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시행을 통해 고성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