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서 수산 식품 600만달러 수출 계약과 ‘LA 한인 축제’에서 8만달러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50개국, 3000여명이 참여한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는 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어업회사법인, 완도세계로수산 등 5개 업체가 ‘완도군 우수 수출 기업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수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그 결과, 완도군과 해성인터내셔널 등 2개 수출 업체에서 현지 바이어와 6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LA 한인 축제' 농수산 엑스포의 ‘완도 특산품 판촉전’에는 완도고금바다, 바다명가, 다시마전복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냉동 전복과 동결 건조 매생이, 조미 김 등 8만달러 상당의 수산물을 완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와 LA 한인 축제에서 완도 수산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판촉 활동, 제품 개발 등 지속적으로 수출 기업 지원에 힘써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길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LA 한인상공회의소, 한인회 등 재미 한인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리더들과 경제인 등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서는 완도군의 민간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한 정책, 주요 투자 대상지, 투자 유치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부동산 전문 투자 기업인 Chae Family Trust 등 총 5개사와 1400만달러의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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