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품질 벼 수확 위한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27일까지 다각도 지원…벼 성분 분석 자료 제공

전남 장성군은 벼 수확 시기에 맞춰 현장기술지원단으로 읍면별 6개 반을 편성해 오는 27일까지 기술지원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장성군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벼 수확 시기에 맞춰 현장기술지원단으로 읍면별 6개 반을 편성해 오는 27일까지 기술지원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중점지도 내용은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완전물떼기 기술 △품종별 수확 적기 안내 △볏짚 환원 등 토양관리 기술이다.

올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병해충 증가로 농가 어려움이 컸지만 등숙기 기상이 양호한 덕에 수확량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기술지원과 함께 쌀 성분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탈곡한 벼 또는 도정한 쌀 500g 내외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에 분석 의뢰하면 밥맛을 결정하는 주요 성분인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의 함량을 알려준다.

농촌진흥청 제공 자료에 따르면 고품질 쌀이 되기 위한 조건은 단백질 6.5%, 아밀로스 20% 이하, 수분 함량 15.5~16.5%다. 투입된 벼의 무게에 대한 도정 백미 백분율인 도정수율은 73~74%가 적당하다.

박언정 장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쌀 성분 분석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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