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권의 책과 떠나는 가을 낭만 여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책 읽는 ACC'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
'이슬아' 작가 북 토크 및 재즈공연, 영화상영 프로그램진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책 읽는 ACC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재즈공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ACC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선선한 가을에는 야외에서 책과 함께 여유와 낭만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책 읽는 ACC’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운영한다.

‘책 읽는 ACC’가 열리는 아시아문화광장에는 2000여 권의 책으로 채워진 서가가 광장 곳곳에 배치되어 시민들은 빈백(beanbag)의자, 캠핑 의자 등 각자 편안한 장소에서 책을 읽으며 공연 및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오는 20일과 21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재즈 공연(굿펠리스) ▲영화 상영(비긴어게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21일에는 ▲북 토크(이슬아 작가) ▲재즈 공연(밴드파람) ▲영화 상영(원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1일 진행되는 ‘이슬아 작가’의 북 토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자에게만 좌석이 제공된다. 북 토크를 제외한 프로그램은 야외공간에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또 ‘책 읽는 ACC’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생 책 추천, 책 필사, 시 쓰기 등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오는 21일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책 기부 캠페인, 라탄 책갈피 만들기, MBTI 독서 처방 등 특별 프로그램을 현장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책읽는 ACC’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열리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2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책 읽는 ACC’는 ACC에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면서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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