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14억 들여 학생·교직원 보호 환경 조성


학교 건물 출입통제장치 설치비 13억 7000만원…교원안심번호서비스 5200만원

대전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에 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하고 교원안심번호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대전시교육청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에 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하고 교원안심번호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8월 교사가 학교 내에서 피습을 당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고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 온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 출입통제장치 설치비 13억 7000만원과 교원안심번호서비스 5200만원 등 총 14억 2200만원의 긴급 예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외부인의 학교출입 통제를 위해 단설 유·초·중·고 등 188개 학교에 긴급예비비 13억 7000만원을 지원해 출입문 로비폰과 자동개폐장치 등 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하고 학생, 교직원의 외부인 출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폭언이나 욕설 등으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원과 학부모의 원활한 상담 지원을 위해 긴급 예비비 5200만원을 편성해 318개 학교에 교원안심번호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출입통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외부 차량 통제용 차량 차단기 1억 5000만원과 자동녹음전화기 구입비 교육부 특별교부금 3200만원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학생 보호인력을 확대하고 안전인프라 강화 관련 예산을 늘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442명의 배움터지킴이 인력을 내년에는 524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배움터지킴이를 교당 3명씩 배치해 아침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공백없는 출입통제를 강화해 외부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1인 보호장구와 호신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7억 6500만원을 편성, 모든 학교에 교원안심번호서비스와 녹음전화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전 학교에 설치 완료된 CCTV와 학생안전보호실은 2024년 3억 8400만원을 편성해 학교 안전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교직원 등이 심리적으로 갖는 불안감과 안전 위협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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