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베트남 작가 짠탄민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출신 짠탄민 작가는 최근 외국인 예술가의 시선으로 본 진주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담은 책 '창의도시 진주'를 펴냈다. 2017년 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 참가 후 진주의 역사와 문화, 사람에 반해 매년 진주시를 방문하고 여행하며 직접 그린 풍경과 소회의 글을 책으로 발간했다.
진주시는 짠탄민 작가의 이런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진주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규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진주시를 알리는 책을 펴내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주시와 베트남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짠탄민 작가는 "진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 유산을 지닌 도시로 첫 방문 때부터 반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을 비롯해 이 놀라운 도시를 어떻게 소개하고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주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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