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10대 여학생 불법 촬영한 현직 부산시의원 송치


국민의힘 부산시당 탈당계 제출 및 시의회 의원직 사퇴 입장 알려

부산사상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버스에서 10대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현직 부산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5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부산시의회 A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의원은 지난 4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버스 안에서 10대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의원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 그의 범죄 혐의를 밝혀냈다. 또 A 의원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벌인 결과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추가 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이달 말쯤 시의회 의원직에서 사퇴할 입장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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