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천~제주 노선 29일부터 취항…운항 중단 3년 5개월만


강민국 의원, 박정수 대한항공 전무와 업무 협약 체결
강 의원 추진 '진주로 사통팔달' 프로젝트 두 번째 결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을, 오른쪽)과 박정수 대한항공 전무가 대한항공, 사천(진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민국 의원실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대한항공 사천(진주)~제주 노선이 운항 중단 3년 5개월 만에 오는 29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을)은 13일 박정수 대한항공 전무와 사천~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노선 취항은 강 의원이 진주를 교통 중심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진주로 사통팔달' 프로젝트의 결실로 이뤄졌다. 지난해 1월 22일 진에어 김포~사천 노선 신규 취항에 이은 2번째 프로젝트였다.

사천~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188석 규모의 B737-900이며 운항 횟수는 수·금·일요일 주 3회로 사천공항에서 오후 2시 35분 출발, 제주공항에서는 12시 30분 출발이다.

강민국 의원은 "진주는 서부 경남의 관문이자 향후 우주항공의 거점 도시이기에 진주 사천공항의 노선 증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달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로부터 사천~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확답받았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대한항공의 노선 신규 취항 결정으로 진주시민과 서부 경남도민 전체의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서부 경남권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와 진주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 MRO(항공정비)사업이 밀집해 국내 항공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산업의 거점 도시라는 점에서 사천공항 노선 증편은 향후 서부 경남 항공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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